
▲30일 故박용하의 빈소를 방문한 배우 소지섭(왼쪽)과 김민정(사진=뉴시스/ 이투데이)
배우 소지섭과 김민정이 동료배우 박용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듣고 빈소를 방문해 오열했다.
박용하는 30일 오전 자택에서 휴대폰 충전기 줄로 목을 매 숨진 채 어머니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에서는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박용하는 자살하기 직전 위암 말기로 투병 중이던 부친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 성모 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소지섭, 김민정을 비롯해 SS501의 김형준,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개그맨 김기수 등 동료 연예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소지섭은 오전 중에 눈물범벅이 된 얼굴로 빈소를 방문했으며 김민정 또한 큰 충격을 받은 듯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나 눈물을 쏟아내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