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금융위원장은 30일 "RP(환매조건부채권) 시장 활성화, 제2금융권 콜시장 의존도 완화 등 단기자금시장을 개편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이날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시장의 건전성을 강화해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위원장은 "신성장기업 등이 상장을 통해 자금조달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며 "또 금융산업과 시장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반기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지난 25일 발표한 65개사에 대한 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저축은행의 부실 우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조속히 정리하면서 증자와 자산매각 등 강도 높은 자구책을 요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