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위1%부자들 연금·주식보다 '저축' 선호

입력 2010-06-30 11:09

성승제 기자 ban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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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상위 1% 부자들의 주요 재테크 수단은 연금이나 주식보다 저축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행복한 노후 절대조건은 돈보다 건강을 꼽았다.

우리나라 상위 1%만 거주한다는 도심형 시니어타워 ‘더 클래식500’이 오픈 1주년 기념으로 입주자 152명을 설문조사해 3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여유로운 노후를 위해 가장 선호하는 재테크는 연금(25%)보다 저축(55%)을 압도적으로 많았다.

행복한 노후의 절대조건에 대해서는 건강한 신체(52%)가 여유로운 경쟁력(21%)보다 두배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행복한 부부금실과 성공한 자녀가 각각 10%를 차지했다.

반면 가장 염려하는 질환은 세 명 중 한 명이 뇌졸증 등과 같은 심혈관 질환(36%)과 치매(26%)를 가장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성인병(21%)과 암(17%)이 뒤를 이었다

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평소 어떤 노력을 하느냐는 질문에 꾸준한 체력관리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마음가짐을 우선으로 꼽았고 다음으로 문화여가생활을 즐기며 지속적인 식단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류층, 시니어타운 입주 선택 시 우선 고려사항으로는 4명 중 1명(25%)이 삶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취미 및 문화생활 여건을 우선적인 선택했으며 시니어타운 운영 주체의 신뢰성(16%)과 첨단의료시스템(15%), 고급스런 주거시설(13%), 경제적인 관리비와 편리한 교통시설이 각 12%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