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시장 확대에 힘입어 중국 전화 사용자가 11억명을 넘어섰다.
중국 공업신식부는 올해 5월말 기준 전화사용자가 4080만명 증가해 11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고 29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올해 1~5월 동안 유선전화 사용자 수는 780만명 감소한 3억6000만명을 기록했지만 이동전화 사용자는 4850만명 증가해 7억9600만명에 달했다.
중국은 3G(3세대) 이동통신을 도입하면서 지난해 3월 전화 사용자가 10억명을 돌파한 바 있다.
초고속 인터넷사용자도 지난 3월말 기준 980만명 늘어난 1억1300만명에 달해 중국 통신시장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전화 사용자의 급증으로 중국 통신산업은 올해 들어 5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한 1조2300억위안(약 220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