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박용하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예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박용하와 '온에어'를 작업한 김은숙 작가는 "20일 전에 통화했을 때 새 드라마 들어간다고 너무너무 좋아했다. 아주 밝은 목소리였다"면서 "진짜 숨진 게 맞는지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박용하와 드라마 '남자이야기'를 통해 호흡을 맞추며 두터운 친분관계를 유지해온 탤런트 박시연도 갑작스런 비보에 큰 충격에 빠졌다.
박시연 측 관계자에 따르면 박시연은 박용하의 사망 소식을 듣고 크게 슬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박시연의 상태가 많이 안좋다"며 "드라마 촬영을 해낼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고 전했다.
박용하는 드라마 '러브송'에 윤은혜와 함께 캐스팅돼 다음 달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며 컴백 준비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연예계 관계자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러브송'의 제작사 관계자는 "멀쩡했던 사람이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며 "일본을 정신없이 바쁘게 오가며 활동했기 때문에 일도 잘되고 있었는데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