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기 신도시 개발은 그대로 진행
정부가 경기도 오산 세교3지구, 파주 운정3지구, 양주 회천지구, 충남 아산 탕정2지구 등 4개 신도시 개발사업에 대해 무기 연기를 결정했다.
신도시에 미분양이 쌓이고 있는 데다 2016년까지 수도권 신도시에 공급되는 주택이 70만 가구에 이르는 등 공급과잉을 우려해서다.
3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화성동탄 2기 신도시에 대해서는 개발사업에 착수 했다. 하지만 경기도 오산 세교3지구, 파주 운정3지구, 양주 회천지구, 충남 아산 탕정2지구 등 4개 신도시 개발사업은 보류를 결정했다.
정부가 개발중인 주택이 160만 가구가 넘는 상황에서 추가로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양주 회천지구의 경우 이미 토지보상까지 끝났지만 사업 추진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나머지 3개 지구는 신도시로 지구 지정은 했지만 토지 보상금이 아직 지급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