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앞 분수, 7월 재가동

입력 2010-06-3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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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 분수대가 내달부터 다시 가동된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낡고 노후돼 가동이 중단된 청와대 앞 분수대를 새롭게 정비했다고 30일 밝혔다.

종로구 효자동에 소재한 조형 분수대는 1985년 11월 남산미술원 이일영 작가가 설계 시공한 작품이다.

이 곳에서는 북악산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비교적 넓은 면적(706㎡)에 자유, 평화, 단합, 번영을 표현한 조각상 4점과 중앙부에 자리잡은 봉황상이 분수시설과 어우러져 있어 관광객들의 기념촬영 장소로 애용되고 있다.

이 분수대는 2008년 가동을 멈췄지만 시는 G20 행사 등을 앞두고 4억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된 분수설비(수조방수, 배관 및 펌프 등)를 전면 교체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잔디와 계절꽃을 적절히 배치하고 특히 LED 조명등을 추가 설치해 야간에도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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