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시총 상위주 ‘↓’ 2% 하락...487.54P(11.21P↓)

입력 2010-06-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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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1.21포인트(2.25%) 하락한 487.54를 기록하며 반등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의 하락 마감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와 동반 상승하며 이틀 연속 500선을 상회해 출발했다.

500.42포인트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출회하며 상승폭을 축소하며 하락 전환됐다.

약세를 지속하고 있던 코스닥 지수는 중국발 악재로 코스피 지수의 급락하자 낙폭을 확대하며 2% 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장초부터 개인이 매수에 나섰지만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개인은 131억원 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08억원, 13억원 규모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비금속, 종이 목재, 음식료 담배, 오락 문화 업종은 상승하며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우 15개 종목 역시 하나투어가 보합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일제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징종목으로는 AP시스템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286억원 규모의 아몰레드(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용 제조장비를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올랐다.

국회에서 세종시 관련 수정안이 표결에 들어 간다는 소식에 유라테크, 프럼파스트 등의 관련 주들이 약세장에서 2%~5% 상승 했다.

또한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던 에피밸리는 10% 급등하며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5개 종목을 포함 210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0개 종목을 더한 716개 종목이 하락했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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