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판매 엿새만에 10만대 돌파

입력 2010-06-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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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3GS 10만대 판매기록 절반으로 단축

갤럭시S의 국내 판매량이 판매 엿새만인 29일 10만대를 돌파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 가입자가 28일 기준 8만9000명을 기록한 후 이날 오후 2시께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휴대전화 판매 사상 가장 빠른 기간에 1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아이폰3GS가 국내 출시 후 10일만에 10만대를 돌파한 기존 기록을 절반으로 단축했다.

갤럭시S 효과로 스마트폰 비율도 급증하고 있다.

SK텔레콤 가입고객 중 스마트폰 가입 비율은 지난해 4분기 5%에서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가 출시된 올 1분기엔 16%, 갤럭시S, 갤럭시A, 시리우스, 디자이어 등 다양한 스마트폰이 출시된 4월 말부터 6월 말까지 39%로 급등해 국내 이통시장에서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는 추세다.

애플리케이션 마켓 운영ㆍ등록이 특정업체의 정책에 귀속되지 않는 안드로이드OS 특성에 따라 안드로이드 마켓과 공존이 가능한 토종 앱스토어 T스토어의 가입자 및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건수도 갤럭시S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크게 증가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T스토어에는 갤럭시S 출시 전 하루 평균 5600명이 가입했으나 갤럭시S 출시 당일 가입자가 8400명으로 증가했고 지난 25~28일엔 평균 2만명이 가입했다.

T스토어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건수도 갤럭시S 출시 이후 출시 전 대비 2배 증가해 28일에는 일일 다운로드 15만 건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의 순항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확산 ▲T스토어 활성화 ▲모바일 사관학교 T아카데미 운영 등 무선인터넷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전략 성공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김선중 영업본부장은 "갤럭시S는 SK텔레콤이 연초에 밝힌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폰 확산에 주인공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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