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서는 콘크리트 관련 기술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품질향상 및 기술력 제고를 통한 콘크리트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0년도 콘크리트 기술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콘크리트는 건설산업의 기초가 되는 재료로 각종 건축물과 구조물의 건설에 절대적인 기여를 하며 콘크리트 기술의 발전은 생활환경의 질을 더욱 안전하고 윤택하게 하고 인류문명 사회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는 기술이다.
지경부는 콘크리트 기술경연대회는 품질부문, 혁신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콘크리트 기술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기술유공자를 발굴해 새로운 콘크리트 기술 명장(名匠)으로 선정했다.
올해 기술경연대회 수상자로 품질부문에서 남동레미콘(주)(블루콘-조강팀), 학생부에서는 공주대학교(BSE Lab팀)가 가장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여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혁신부문 신기술분야에서는 그린 볼을 이용해 구조성능을 30% 향상시킨 'GB-Slab 공법'(삼성물산외 5개사 개발), 구조분야에서는 20kN의 하중을 견디면서 최소단면의 보를 개발한 아주대학교(아주대2팀)가 지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콘크리트 기술개발 및 실용화를 통해 콘크리트 기술력 향상에 공이 큰 쌍용양회공업(주) 김상용부장 등 10명을 콘크리트산업발전 기술유공자로 선정해 지경부장관표창 및 기표원장표창을 수여했다.
기표원 관계자는 "올해 7회째를 맞는 기술경연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콘크리트 기술인들의 축제로 승화시키면서 본 대회가 콘크리트산업 발전에 활력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오는 3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입상한 33개팀 품질부문(일반부 10팀, 학생부 10팀), 혁신부문(신기술분야 5팀, 구조분야 8팀)과 콘크리트산업발전 기술유공자(10명)를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