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출시 3일만에 170만대 판매

2분기 아이폰 판매량 850만대 전망

▲신 아이폰 '아이폰4'(apple.com)
애플의 아이폰4가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아이폰4가 주문폭주 상태로 재고부족 현상을 겪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출시 3일만에 17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28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4는 애플 사상 가장 성공적인 출시를 보여줬다”면서 “제품부족으로 지난 24일 아이폰4을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애플 주가는 이달 초 애플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이폰4를 처음 공개한 이후 7% 이상 올랐고 지난주 주가는 전년 동기 대비 27% 가까이 상승했다.

아이폰4는 4세대(4G) 이동통신이 가능하고 기존 모델에 비해 더 얇고 디자인이 개선됐으며 기능이 좀 더 추가됐다.

아이폰4는 지난 24일 16Gb 모델은 199달러(약 23만원), 32Gb 모델은 299달러의 가격으로 출시됐다.

일부 소비자들이 지난 주 변색 및 신호가 잘 안 잡힌다는 불만을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의 판매호조는 지속되고 있다.

아이폰4의 사전주문량은 지난해 아이폰3GS의 10배에 달했다.

아이폰4의 미국 시장 독점 제휴 이동통신업체인 AT&T는 주문이 폭증하면서 재고가 급속히 소진되자 온라인 주문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도이체방크의 크리스 휘트모어 애널리스트는 “아이폰4의 수요급증으로 이번 2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85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퍼시픽 크레스트의 앤디 하그레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아이폰4의 판매호조로 기존 아이폰 판매가 정체돼 2분기 판매량은 785만~861만대 사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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