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나마 정상회담 FTA 조속 체결 합의

입력 2010-06-29 09:10수정 2010-06-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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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파나마 방문 경제,통상 협력 강화키로

한국과 파나마 정상이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체결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파나마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과 국민들의 체류기간 연장에도 합의했다.

파나마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파나마시티에서 리까르도 마르띠넬리 베로깔 파나마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대한민국과 파나마공화국의 우호관계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양국 정상은 특히 경제, 통상 분야에서 상호협력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같이 하고 무역 뿐 아니라 투자, 자원분야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과 파나마는 물론 한국과의 FTA 체결에 관심있는 중미국가들과의 FTA 협상을 검토하기로 협의했다. 현재 한국은 중남미 국가들 가운데 페루, 콜롬비아와 FTA 협상을 진행 중이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과도 FTA 협상을 추진 중이다.

두 정상은 양국간 교역 및 투자 증진과 투명한 조세환경 조성을 위해 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이 필요하다는데도 뜻을 모았다. 또 이 대통령은 광물자원 개발과 인프라 건설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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