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9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7조원대 내외의 대규모 수주가 임박했다며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내 수주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2조원)프로젝트를 비롯해 사우디 라빅 석유발전(4조5000억원), 베트남 석탄발전 등 7조원 내외의 대규모 수주가 예상된다"며 특히 미드 프로젝트(Meed Projects)지를 인용, "회사의 수주 가능성이 높은 사우디 라빅 석유발전 프로젝트가 7월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실적보다 신규수주와 연관성이 높다"면서 "국내외 원전 기자재시장에서 독과점적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있고, 3분기 대규모 신규수주 모멘텀이 지속되며, 자회사 실적회복에 따른 지분법이익이 개선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