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지수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인상 전망으로 보험업종이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8일 1732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이 140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지만 연기금이 연일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수를 방어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현물매도와 개인의 선물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지만 연기금이 현.선물을 모두 순매수하며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지수가 1700선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기금의 끊임없는 매수는 향후 국내 기관의 매매성향이 변화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으며 현 지수구간에서도 주식의 투자메리트가 여전히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연기금의 의지가 투자심리 안정과 지수변동성 축소에도 일조하고 있어 향후 시장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프로그램도 70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어 향후 프로그램 순차익잔고의 플러스 전환가능성이 높다.
시장의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지면서 금리인상에 따른 보험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화재는 28일 전거래일보가 3.07%가 오른 20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1일 이후 연일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6거래일간 8.6%가 올랐다.
대한생명은 지난 21일 다시 8000원대를 회복하면서 6거래일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현재 885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보험도 최근 일주일새 5%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메리츠종금증권 심재엽 투자전력팀장은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보험업종도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라며 “반면 철강과 건설, 유틸리티 업종은 1% 내외의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의 급반등한 이후 보이고 있는 조정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