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브라질, 칠레 3대0 완파 8강 진출

입력 2010-06-29 06:21수정 2010-06-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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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대표선수 파비아누와 카카(사진=FIFA공식홈페이지)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주앙(AS 로마)의 헤딩골을 시작으로 루이스 파비아누(세비야), 호비뉴(산투스)가 연속골을 터뜨려 칠레에게 2-0 완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7월2일 슬로바키아를 꺾은 네덜란드와 4강 티켓을 다툰다.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이콩(인테르 밀란)은 문전으로 높이 볼을 띄웠고 주앙이 수비수 사이로 뛰어 오르며 머리로 받아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4분뒤 카카는 칠레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는 정확한 패스를 파비아누에게 연결해줬고 파비아누는 골키퍼까지 제치며 두번째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4붐 하프라인에서 볼을 잡은 하미리스가 폭풍질주를 하며 페널티지역까지 돌파한 뒤 호비뉴에게 패스했고 호비뉴는 오른발 슛으로 칠레의 골망을 흔들었다.

칠레도 골을 넣으려 애썼지만 끝내 브라질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패스의 정확도는 떨어졌고 중거리슛도 번번이 골문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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