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지난 주 극적인 재회로 감동을 안겼던 MBC 월화극 '동이'의 숙종(지진희 분)과 동이(한효주 분)사이의 러브라인이 급진전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동이'는 지난 주 두 사람만의 추억의 장소에서 동이가 켜던 해금 가락으로 인해 운명적인 재회를 한 숙종과 동이의 눈물의 포옹이 방송 말미를 장식했다.
28일 방송된 29회분에서 숙종은 동이를 향해 "너 없는 시간을 견디게 하지 마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동안 동이에게 늘 친구 같은 존재로 군림해 왔던 숙종은 이를 계기로 강인한 왕으로서의 달라진 면모를 보이며 숙종만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동이가 인현왕후의 폐비 사건의 전말에 관련된 증험을 갖고 돌아오면서 앞으로 옥정(이소연 분)을 주도로 한 남인 세력과의 정면충돌이 예상돼 숙종과 동이의 관계 진전이 순탄치는 않을 전망이다.
숙종과 동이의 재회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동이'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