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스티브잡스 트위터에 깜빡 넘어간 영국

입력 2010-06-28 21:0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아이폰을 리콜해야 할 것 같다. 예상치 못한 일이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 4G 판매 시작 이틀만에 이런 말을 했다면 어떨까?

문제의 시작은 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7일 가짜 잡스의 트위터에 쓰인 말을 인용하고 아이폰 4의 리콜 가능성을 기사화면서부터다.

해당 기사는 인터넷상에서 급속히 퍼지면서 아이폰 4의 리콜은 기정사실화되는 듯 했다. 하지만 이 트위터의 자기소개란에는 "이 트위터는 패러디 계정"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진짜 애플의 CEO인 잡스가 한 말이 아니지만 영국은 이 때문에 때아닌 아이폰 리콜 소동이 벌어졌다.

트위터의 경우 실명 인증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류언론이 속아넘어가면서 생긴 해프닝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