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태극전사들 유럽리그 러블콜 쇄도

입력 2010-06-28 14:24수정 2010-06-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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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사진=연합뉴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투혼 보이며 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태극전사들에게 빅리그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2골을 뽑아내며 다시 한번 가치를 증명한 '블루 드래곤' 이청용은 스토크 시티와 리버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청용의 에이전시인 티아이스포츠 측은 28일 "볼튼에서 최소 1년은 더 뛸 생각이다"라며 "리버풀 명문 클럽이라고 하더라도 선수가 경기에 나서는 게 최우선이다"며 소속팀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 수비수 조용형(제주)은 끈질긴 대인방어 능력과 수준급 태클, 빠르고 정확한 긴 패스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스카우트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뉴캐슬, 풀럼 등이 조용형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이탈리아 세리에A의 팔레르모는 조용형의 소속인 제주에 이적 협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허정무 호의 킬러' 박주영(AS모나코)은 프리미어 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프랑스리그에서 9골을 뽑아냈던 박주영은 프리미어리그 풀럼과 에버턴, 애스턴빌라로 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의 '선데이 메일'은 최근 "셀틱이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차두리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차두리는 2009∼10시즌이 끝난 뒤 소속 팀과 재계약에 합의하지 않고 새로운 구단을 물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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