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S&P 장비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미반도체가 주목받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1980년 반도체 금형 제작 회사로 설립된 이후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제조 전문 업체로 성장했다. 대표 제품은 S&P(Sawing & Placement System)로 지난 1분기 S&P 장비 비중은 매출액 기준으로 65.4%에 달한다.
한미반도체의 가장 큰 장점은 기술력과 함께 다변화된 매출처.
오랜 기간 축적된 반도체 금형 기술 및 정밀 가공 기술은 한미반도체가 다양한 Spec의 장비 생산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요소로 경쟁사에는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200여개의 다변화된 매출처는 안정적 성장의 밑거름이다.
최근에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한 태양광 및 LED 장비 역시 수요의 점증에 따른 매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 변한준 연구원은 "한미반도체는 지난달 공정 공시를 통해 올해 실적을 매출액 1500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으로 전망했다"며 "상반기 매출액 800억원 이상 달성이 전망되는 만큼 연간 매출액은 150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