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효도르 공식사이트
세계 최고의 '격투기 황제' 예멜리야넨코 효도르(러시아ㆍ사진)가 데뷔 10년 만에 첫 패배를 당하는 충격에 빠졌다.
효도르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스트라이크포스 표도르-베르둠' 경기에서 파브리시오 베르둠(브라질)에게 1라운드 1분9초 만에 삼각조르기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경기 초반부터 효도르는 선제공격으로 베르둠을 다운시키며 페이스를 가져온 듯 했으나 '주짓수 세계챔피언' 베르둠에게 삼각조르기와 암바 콤비네이션을 당해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한편 UFC에서 퇴출당한 후 스트라이크포스로 무대를 옮긴 베르둠은 효도르를 꺽으면서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