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싸워줘 고맙다"면서 "일본이라도 8강에 올라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더 높여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선수들이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도 자신있는 플레이를 했다. 어느 팀과 붙어도 위축되지 않고 경기할 수 있었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준비를 더 잘해야 결과도 좋을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고 덧붙였다.
일본 축구의 선전도 기원했다. 그는 "아시아에서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이제 일본이라도 8강에 갔으면 좋겠다. 한국과 일본이 함께 발전해야 아시아축구의 위상도 더 높아질 것이다. 혼자 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