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경기는 끝나도 응원은 영원히

경기는 안타깝게 졌지만 응원단은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 대표팀이 네 번의 경기를 치루면서 성숙한 만큼 응원단도 네 번의 응원을 통해 한 단계 성숙했다.

한강 반포지구 플로팅아일랜드에 모인 시민들은 경기가 종료되자 분노보다는 격려를 보냈다. 여전히 "대한민국"을 외치며 애절한 눈빛으로 선수들을 바라봤다.

수많은 시민들은 주변에 흩어져있던 쓰레기를 깨끗하게 치우고 자리를 정돈한 뒤 질서 정연하게 현장을 빠져나갔다.

돌아가는 길에도 침울해하지 않고 "오 필승 코리아"와 박수로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대표팀의 경기는 끝났지만 시민들의 응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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