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한국시간) 오전 3시30분부터 로프터스 버스펠드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H조 칠레와 스페인의 경기가 1대 2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에서 스페인은 전반 25분에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 선수가 선취골을 터트린데 이어 전반 36분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선수가 두 번째 골을 넣으며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칠레는 전반 36분에 마르코 에스트라다 선수가 퇴방을 당하며 힘겹게 전반전을 마무리 짓고 후반 2분에 미야르 선수가 교체되어 들어오자마자 만회골을 터트리며 안정작인 수비로 경기를 운영했다.
이로써 스페인과 칠레는 각각 조 1위와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2라운드에서 스페인은 포르투갈과, 칠레는 브라질과 맞붙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