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등 채권단이 이달 말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재무개선약정(MOU) 체결을 거부하고 있는 현대그룹에 대한 제재방안을 논의한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25일 채권단은 약정 체결 2차 시한인 이날까지 현대그룹이 약정 체결을 거부함에 따라 오는 30일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키로 했다.
채권단은 기업이 MOU체결을 거부할 경우 은행업감독규정에 따라 신규 여신 중단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
현대그룹은 외환은행에 대한 대출금을 모두 갚아 주채권은행을 변경한 뒤 재무구조 평가를 다시 받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