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유럽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 경제 지표 호조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21센트(0.2%) 오른 배럴당 76.51 달러로 마감했다. 사흘만의 오름세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8센트 오른 배럴당 76.45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의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뉴욕증시가 내림세를 보인 것이 유가에 영향을 끼쳤다.
5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1.1%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형 항공기를 제외한 나머지 주문이 0.9%, 기계류 주문이 5.6% 증가한데 힘입어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신규 실업수당 신청 인원이 45만7000명으로 전주 대비 1만9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치 46만명을 밑돈 수준이다.
8월물 금 값은 11.10 달러 오른 온스당 1245.9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