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경제호전 3분기 총액대출한도8.5조원으로 축소(상보)

입력 2010-06-24 12:45수정 2010-06-24 13:1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4일 지난 2분기 10조원보다 1조5000억원 줄어든 8조5000억원으로 3분기 총액대출한도를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최근 금융경제상황 호전 및 중소기업 금융이용여건 개선 추세 등을 고려해 리먼 사태 직푸 금융위기 상환에서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 취급 유인을 제고하고자 총액대출한도를 일부 감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 취급 유인을 늘리기 위해 2008년 11월과 2009년 3월 두차례에 걸쳐 총액 대출 한도를 3조5000억원 증액했다.

이번에 축소되는 분야는 총액 대출한도 대출 중 3개 자금 한도이며 3조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줄어든다.

당시 한은은 금융기관별한도중 기업구매자금대출,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댐보대출, 무역금융 등 3개 자금 한도를 1조5000억원 증액하고 '중소기업 Fast-Track 프로그램'과 연계된 특별지원한도 2조원을 신설했다.

한은에 따르면 국내 경기 상승세에 따라 중소기업 자금사정 BSI가 2008년 9월 75에서 2010년 90으로 개선됐고, 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가 2008년 9월 10.9%에서 2010년 3월 14.7%까지 증가함에 따라 여신 공급 여력이 확대됐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역본부별한도의 지원비율 및 업체당 지원한도 확대 등을 통해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의 실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본부별한도 운영에 있어 지원일몰제를 도입한다"며 "지원비율(현재 금융기관 대출액의 50% 이내) 및 업체당 지원한도 (현재 10억원)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