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은 총재, "국내경기 상승 지속세"

입력 2010-06-23 17:00수정 2010-06-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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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경기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가운데 주택건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시중자금 흐름의 교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지속가능 성장에 초점을 두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

23일 한국은행은 김중수 총재와 주요 기관 및 학계 인사들이 참석한 경제동향감담회에서 대다수의 참석자들이 이와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거시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통화, 외환 및 재정 정책간 조합 모색 ▲기업구조조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산업구조의 개선과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 도모 ▲거시건전성 정책과 관련해 중앙은행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 할 것이라는 데 뜻을 같이 했다.

국내외 금융 및 외환시장과 관련해서는 일부 유럽국가 재정문제가 단기간 내에 구체적 해결방향을 찾기 어려운 만큼 장기적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김중수 한은총재를 비롯해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 김태준 한국금융연구원장, 송의영 서강대교수, 이만우 고려대 교수, 한장섭 한국조선협회 상근부회장,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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