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 예선서 2도움으로 ‘도움왕’ 등극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 B조 한국 대 나이지리아 경기에서 보여준 기성용의 활약에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목했다.
▲기성용선수가 나이지리아 전에서 드리블 하는 모습(연합뉴스)
기성용은 조별 예선 첫 경기 그리스 전처럼 프리킥으로 이정수의 골에 도움을 주면서 현재 브라질의 리카르도 카카와 이번 월드컵 골도움 부문에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기성용은 만 21세 이하로 ‘최고의 유망주상’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이다.
FIFA는 “기성용은 나이지리아 대 한국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면서 “수비에 열심히 가담한데다 공격에서도 13번의 긴 패스를 성공시켜 프리킥으로 한국의 첫 골을 도왔다”고 극찬했다.
만일 기성용이 앞으로 계속 도움을 기록 하고 멋진 플레이를 보여줄 경우 한국 최초 ‘최고의 유망주상’ 및 ‘도움왕’수상자로 등극하게 된다.
원정 첫 16강 진출과 함께 또다른 한국 축구 역사가 쓰여질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