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70포인트(0.34%) 하락한 494.9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밤사이 열린 미국 증시가 주택지표 부진에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전일보다 0.50포인트 내린 496.15로 출발했다.
이후 개인의 매수세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팽팽하게 맞서면서 496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하락 마감했다.
개인은 322억원을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9억원, 6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유통,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기타서비스 등이 상승한 반면 섬유/의류, 인터넷, 의료/정밀 기기, 디지털컨텐츠, IT소프트웨어, 운송장비부품, 벤처지수, 기계/장비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약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SK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동서, 포스코ICT, 태웅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전기차 관련주들이 CT&T가 CMS와의 합병안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승인을 얻어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거래가능 종목 중 상한가 22개를 포함한 33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한 565개 종목이 하락했다. 111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