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탐정]동양강철, "롯데월드에 납품소식 사실무근"

입력 2010-06-23 14:40수정 2010-06-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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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개발 전문업체 동양강철이 롯데건설과 이중개폐창호를 개발해 기술인증 받았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확인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오후 2시15분 현재 동양강철은 전날대비 150원 오른 41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날 증권가 메신저를 통해 동양강철이 롯데건설, 현대알루미늄과 공동으로 난방비를 가구당 30% 가량 절감할 수 있는 이중개폐창호를 개발해 지식경제부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는 내용의 증권가 찌라시가 돌았던 게 주가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회사측에 확인 결과, 신기술인증은 지난해 4월 공시한 내용으로 최근 이슈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찌라시에는 롯데건설이 이중개폐창호를 발코니 확장형 공동주택에 시범 적용한 뒤 앞으로 잠실과 부산 제2롯데월드 등 초고층 건축물에도 사용할 계획이라고 돌고 있지만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

회사측은 "롯데건설, 현대알루미늄과 공동으로 이중개폐창호를 개발해 지식경제부 신기술 인증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오래전 일"이라며 "이날 증권가 메신저를 통해 관련 내용이 돌고 있다는 것은 들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또 "신기술인증은 샤시에 적용되는 기술일 뿐 제품이 아니다"라면서 "이날 증권가 메신저를 통해 도는 것처럼 롯데건설과 공급계약을 맺은 것도 아니며, 실질적으로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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