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이젠 4강이다"... 불꽃 마케팅

입력 2010-06-23 11:37수정 2010-06-23 15:1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23일 새벽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하면서 유통업계가 발빠르게 8강, 4강 기원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대표팀 16강 진출을 축하고 4강 진출을 기원하는 '승기리원 4강! 꿈은 이루어진다' 행사를 24일부터 실시, 내달 7일까지 인기 수입병맥주·응원먹거리·베이커리등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또 맥주와 함께 인기 응원먹거리인 후라이드치킨을 오는 30일까지 4강기원 4조각을 3880원에 판매하며 천하장사, 맥스봉치즈, 키스틱, 뿌까마또르 등 간식용 소시지 4종을 오는 26일까지 40% 할인해 판매한다.

자체 베이커리인 아띠제블랑제리는 케이크를 비롯해 카스텔라, 젤리롤 등 총 44종을 최대 40% 할인해 준다.

신세계 이마트는 8강 진출을 기원해 월드컵 티셔츠 가격을 1만5800원에서 9900원으로 낮추고 국가대표 유니폼도 20% 할인 판매한다. 또 24일 하루 동안 수영복과 등산복 '브랜드 데이'를 열어 10% 싸게 판다.

현대아이파크몰은 대표팀 8강 진출시 8명에게 800만원을 증정하는 8.8.8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7일까지 구매와 상관없이 내방고객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아이파크몰 관계자는 "16강 진출을 확정한 23일 오전부터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응모권을 요청하는 고객 십수명이 방문하는 등 열기가 높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16강 선전기원을 위해 6월27일까지 백화점 방문고객(구매여부 상관없이) 응모를 받아 총 3명을 추첨해 월드컵을 기념해 한정 생산한 싼타페, YF소나타, 아반떼 스페셜 에디션 각 1대씩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에서는 6월30일까지 '16강 선전기원 안주 3종 세트', '필승 기원 세트' 등 육포, 쥐포, 견과류 등으로 구성된 기획 안주세트를 선보이고, 'BEST 11 먹거리'를 선정해 사과, 한우 등 11가지 품목들을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애경그룹이 운영하는 AK몰도 한국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축하하고 8강, 4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8강 기원 888 페이백' 이벤트를 23일부터 진행한다.

AK몰은 오는 26일 우루과이를 이기고 8강에 진출할 경우 고객 888명에게 구매금액을 포인트로 되돌려줄 예정이다.

이밖에 세계 최대 슈즈 쇼핑센터인 ABC마트는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기념해 전국 70여개 매장에서 23일 하루동안 전품목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롯데호텔서울은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도 23일 당일 20% 할인 혜택을 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