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사물지능통신 서비스' 확산 나서

입력 2010-06-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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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과제 선정, 집중 투자 유도 계획 세워

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유비쿼터스 사회 실현을 앞당기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형 사물지능통신 서비스'를 발굴ㆍ검증하기 위한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달 10일 방송통신 10대 미래서비스를 미래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ㆍ발표한 바 있으며 '사물지능통신 원천기술 확보 및 글로벌 시장 선점'을 목표로 대표적인 서비스를 발굴ㆍ선정해 집중투자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교통ㆍ환경ㆍ기상 분야 등에서 사물지능통신 서비스의 기술적 가능성과 경제성을 검증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 4월에는 각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통신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방송통신망 기반 사물지능통신 선도시범과제 사업자를 모집해 서울특별시, 기상청, LG텔레콤ㆍ강릉시 등에서 제시한 3개 과제를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3개 과제는 ▲도심 사물지능통신 체감서비스 구현 ▲사물지능통신을 적용한 기상정보 수집체계 효율성 검증 ▲사물지능통신 기반의 녹색도시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이다.

서울특별시의 사물지능통신 체감서비스 사업을 통해서는 오는 11월 열리는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고 석촌호수 주변에 KIOSK(공공장소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를 설치해 증강현실을 통한 체육시설 정보 및 석촌호수 주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의 상용망 기반의 도심 사물통신 체감 서비스 구축안

기상청의 기상정보 수집체계 효율성 검증사업은 전국 산간ㆍ오지 등 50개소에 M2M 기반의 기상모니터링을 위한 사물지능통신 전용단말을 설치, 생활 기상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LG텔레콤ㆍ강릉시의 사물지능통신 기반 녹색도시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사업은 녹색 시범도시인 강릉시의 사물지능통신 통합관제 모니터링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경포지역의 관광객 편의시설인 그린쉼터를 설치해 감성 조명 및 음향 제어, 강릉시 관광정보, 무선인터넷 존 구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방통위는 "올해 11월 말까지 이 사업들이 추진된다"며 "기 구축된 방송통신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운영비용 절감 방안을 제시하고 국민들에게 일상속에서 쉽게 사물지능통신 서비스를 체감ㆍ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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