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일본 언론들은 한국축구대표팀이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낸 것에 대해 앞 다퉈 보도했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니치는 23일(한국시간) "한국이 2002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다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은 후반 나이지리아의 공격을 막아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2-0으로 이기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도왔다"고 전했다.
또한 지지통신은 "한국이 나이지리아 수비 뒤를 효과적으로 돌파했다"며 "특히 세트 플레이가 돋보였다"고 전했다.
한국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1승1무1패로 B조 2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 토너먼트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