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다!!!!!!!!!터졌다!!!!!!!!!!!!!
새벽을 지새우는 사람들의 염원이 전반 37 분만에 이뤄졌다.
그리스전에 이어 또 이정수가 첫 골을 넣었다.
이정수의 첫 골에 한강 반포 플로팅아일랜드의 20만여명 시민들은 벌떡 일어나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다.
전반 37 분동안 0:1로 지고 있던 대한민국 대표팀이 16강 진출 가능성의 희망을 여는 첫 골이었다.
한강 위로 붉은 축포가 터지면서 플로팅아일랜드는 남아공의 온도보다 뜨거운 응원열기로 가득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