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가 4시간이나 남았지만 한강 반포지구 플로팅 아일랜드를 찾은 시민은 11시 30분 현재 6만명을 넘어섰다.
5개의 대형 LED스크린과 메인 무대는 국민 응원 콘서트에 초대된 스윗 리벤지의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반포 응원장 인근에는 돋자리와 치킨, 맥주 등 새벽 응원을 위한 갖가지 도구를 파는 사람들이 즐비하다.
현장에서 만난 김주영씨(24.서울)는 "밤공기가 적당히 시원해 친구들과 새벽까지 힘들지 않게 기다릴 수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는 만큼 오늘 꼭 이겨서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했으면 한다"며 기대를 밝혔다.
한강 반포지구 플로팅아일랜드는 잠수대교 남단 초입부터 응원장 무대 근처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도 줄을 서서 입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