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희석되면서 하루반에 반등하고 있다.
위안화 절상이 진행되겠지만 인상 폭이 적으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다는 것 지적이다.
또 전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선물환 규제만으로 한계가 있어 추가적인 대안 마련도 필요하다는 발언도 환율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2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전일 대비 11.20원 오른 118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2.30원 오른 1184.30으로 출발했으며 1189.00을 고점으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안화 이슈가 희석되고, 미 증시가 약세를 나타냄에 따라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상승했다"며 "하지만 한편 전일 위
안화는 달러 대비 0.44% 가량 절상됐으며 당분간 달러·위안 환율은 하락세가 예상되며 이는 단기적으로 아시아 통화들에 강세 압력 가할 듯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