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 "김정은 나 때문에 죽다 살아났다"

입력 2010-06-2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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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불어라 봄바람'에 출연한 김정은

영화 '라이터를 켜라'의 장항준 감독이 배우 김정은과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장항준 감독은 21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항상 김정은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김정은이 인기 절정일 때 나와 함께 영화 '불어라 봄바람'을 찍었다"면서 "영화를 찍은 이후 눈에 띄게 하락세를 맞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장항준 감독은 "다행히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찍으면서 김정은 스스로 당당히 재기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 후 한 시사회에서 김정은을 만나 '정은아! 죽다 살아 났어'라고 하니 김정은이 그저 웃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항준 감독 외에도 '선생 김봉두'의 장규성 감독과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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