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실패에 급락세를 보인 한양이엔지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매출 비중이 미비한 우주테마가 아닌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수혜주로 봐 달라는 하소연이다.
21일 한양이엔지 관계자는 “우주관련 매출 비중이 미비한데 반해 삼성전자 반도체 장비 공급에 따른 매출 비중이 상당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전자 투자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올 1분기에도 관련 매출에 힘입어 흑자전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상증자 자금에 대해 IT와 반도체 관련 수주건과 규모가 확대되어 운전자금 필요에 의해 이루어진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양이엔지는 비츠로시스, 쎄트렉아이, 한양디지텍, 비츠로테크등 관련주들과 함께 우주관련주로 꼽혔다. 하지만 나로호발사 실패 이후 관련주들은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