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표절 인정… 바누스 고소

입력 2010-06-21 13:53수정 2010-06-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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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가수 이효리가 4집 '에이치 로직(H-Logic)' 일부 수록곡의 표절 논란에 대해 인정했다. 이효리는 20일 오전 공식 팬카페 '효리투게더'에 표절 시비에 대한 입장과 심경을 밝혔다.

이효리는 "데모곡이 유출된 것이란 말을 믿었지만 여러 가지 조사 결과 바누스(본명 이재영)의 것이 아니란 사실이 밝혀졌다"며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히게 된 만큼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이효리는 "애착을 갖은 앨범이라 활동을 오래 하고 싶었지만 여러 문제들 때문에 후속곡 활동을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소속사 엠넷미디어는 표절의 주범인 작곡가 바누스에 대해 사기죄로 고소할 의사를 내비쳤다.

이효리를 속인 작곡가 바누스바큠은 바누스를 중심으로 7명의 작곡가 집단이다.

이효리의 정규 4집 중 '하우 디드 위 겟(How did we get)' '브링 잇 백(Bring It Back)' '필 더 세임(Feel The Same)' 등 모두 6곡을 작곡했고 이 곡들이 표절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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