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61선불전화카드 충전서비스 실시

입력 2010-06-21 10:21

1개 카드번호로 5대 전화에 서비스 제공

KT는 '161선불전화카드 전화충전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KT는 161선불전화카드가 주한 외국인을 위한 선불카드로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아프리카,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로의 통화에 유리하다고 전했다.

KT는 특히 집전화나 휴대폰에서도 161선불전화카드 사용이 가능하며 1개의 전화카드번호로 최대 5대까지의 집전화 혹은 휴대폰에 자동 등록돼 이후에는 161만 누르면 통화가 가능, 가족 단위로도 이용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전화충전서비스는 선불카드의 재구매가 불편한 농어촌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근로자가 일반전화 및 핸드폰,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이용해 충전, 재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로 신용카드가 없는 외국인 고객을 위해 가상계좌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전화충전서비스를 이용하면 새로 구매하는 경우보다 15%의 금액이 추가 충전된다.

전화충전서비스는 현재 한국어, 영어, 중국어 안내서비스가 제공되며 향후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김한석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최근 다문화 가정의 수가 늘어나고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수도 증가 추세인 점을 감안해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고 외국인 고객들의 통신비 절감을 위해 이 같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선불전화카드 관련, 자세한 사항은 080-2680-1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