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덴마크가 2-1로 카메룬에게 승리했다.
덴마크는 사무엘 에투에게 선취골을 허용했지만 전반과 후반 한 골씩을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10분 카메룬의 사무엘 에투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때린 오른발 강슛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선취골을 뽑아냈다.
덴마크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3분 데니스 롬메달의 절묘한 패스를 니클라스 벤트너가 그대로 골문으로 차 넣으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을 1-1로 마치 두팀은 후반에도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팽팽한 경기의 흐름을 깬 팀은 덴마크였다. 후반 15분 데니스 롬메달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부터 골문앞으로 파고들어 환상적인 왼발슛으로 덴마크의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카메룬은 끝내 동점골을 만들어 내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이 경기로 2패를 기록한 카메룬은 16강 진출이 어렵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