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2시40분께 서울 성북구 홍모(45)씨의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집에 혼자 있던 홍씨가 숨졌다.
불은 주택 내부 50㎡ 전체를 태워 40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를 목격한 인근 주민 이모(54)씨는 "갑자기 옆집에서 타는 냄새가 나고 창문에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아 올랐다"고 말했다.
불이 났을 때 함께 거주하는 홍씨 가족은 모두 외출한 상태였으며 불길이 다른 집으로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애인인 홍씨가 거동이 불편한 탓에 미처 불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