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영화의 대부, 로널드 님 감독 별세

입력 2010-06-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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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포세이돈 어드벤처'

대표적 재난영화인 '포세이돈 어드벤처'의 감독인 로널드 님이 지난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99세.

부인 도나씨는 님이 넘어지는 사고로 다친 지 6주 만에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

님은 1929년 영국 최초의 유성영화인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블랙메일'에 촬영기사로 참여하면서 60년 영화인생을 시작했으며, 이후 데이비드 린 감독의 '밀회'(1945년작)와 '위대한 유산'(1946년작) 제작에 참여하면서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1969년 '미스 진 브론디의 전성기'로 감독에 데뷔한 뒤 1972년 대표작 '포세이돈 어드벤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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