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경기회복 기대감에 7일 연속 상승세

입력 2010-06-18 15:40

오희나 기자

지수선물이 7일 연속 상승하며 225선에 안착했다.

외국인이 전일에 이어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하며 하락장을 주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매물이 출회하면서 나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18일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0.22%, 0.50포인트 오른 225.05로 장을 마쳤다.

미증시가 스페인의 국채발행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이 누그러지며 상승 마감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하며 전일대비 0.55포인트 오른 225.10으로 장을 시작한 지수선물은 장 개시 직후부터 개인의 순매도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하락반전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개인의 순매수 전환과 함께 외국인이 매수 물량을 대폭 강화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기관은 1941계약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1868계약, 외국인은 310계약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는 1228억원, 비차익거래는 176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2995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21만5026계약, 미결제약정은 380계약 늘어난 8만7895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