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에너지 계열사인 현대피앤씨의 중국 도료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대피앤씨는 중국 도료전문업체인 창신도료공사와 '중국남녕 현대페인트 유한공사' 법인설립 협약서 및 '중국하얼빈 현대화공 유한회사' 판매법인 설립에 대한 서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창신도료공사는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에 위치한 도료전문회사로 중국에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추고 있으며 합작법인을 통한 동남아시아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월 중국 하얼빈에서 기술제휴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한 후 2개월 만에 중국남녕 법인설립 및 공동판매법인 설립에 서명함으로써 현대피앤씨의 중국 진출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공영건 현대피앤씨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새로운 수익창출을 물론 국내 도료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 사장은 "현대피앤씨는 이미 흑자로 돌아섰다"며 "한해는 모회사인 유아이에너지와 추진하고 있는 이라크 유망광구의 지분 참여를 통한 성장 모멘텀의 확보와 다양한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우량기업으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