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단기 상승 부담 보합 횡보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 완화로 미국 증시 막판 반등으로 상승세 출발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보였던 코스피지수가 단기 상승 피로와 1700선에 대한 부담감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횡보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전 9시12분 현재 전일보다 0.02%(0.32p) 내린 1707.6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 완화로 막판 반등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했으며 장중 1712.35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기관투자가의 매물과 개인투자자의 순매도 전환 등으로 약세 전환하는 등 보합권을 기점으로 등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183억원을 순매수하며 6거래일째 '사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도 엿새만에 순매수를 보이다 10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기관투자가는 11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억원, 47억원 규모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49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철강금속 등 다수의 업종이 하락중이나 상승폭은 1%가 채 안되고 있다. 반면 화학과 종이목재, 의료정밀, 기계, 증권, 전기전자, 서비스업, 운수장비, 제조업, 건설업, 보험이 소폭 반등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혼조 양상을 보여 POSCO와 신한지주,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우리금융 등이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KB금융은 강보합에 LG화학과 삼성생명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1개를 더한 35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274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1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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