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화제의 종목(6월17일)

입력 2010-06-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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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서 4대강 관련주들이 정운찬 국무총리가 4대강 사업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한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17일 이화공영은 전일보다 470원(9.94%) 급등한 52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특수건설, 동신건설, 홈센타, 울트라건설 등도 2~5%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날 정 총리는 경제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4대강 사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4대강 사업은 해당 지역 지방자치단체들과 의논해서 하는 것으로 지금 와서 지자체장이 바뀌었다고 사업을 못하게 하는 건 무 책임하다"며 "사업을 반대하는 지자체장 당선인들을 설득하고 또 국민이 보기에 고칠 게 있다면 고치겠다. 난 거의 모든 지역에서 (4대강 사업을) 지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여행주들은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연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나투어는 전일보다 2300원(4.75%) 상승한 5만7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모두투어 역시 전날보다 1800원(6.10%) 오른 3만1300원을 기록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는 일반적으로 여행 비수기지만 상위 여행사는 계절성을 무시하는 수준의 실적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하나투어는 전년동기는 물론 전분기대비로도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개별종목으로는 KEC가 증권가의 호평속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엔스퍼트는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기반 인터넷전화(VoIP)를 상품화한다는 소식에 9%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78포인트(0.16%) 하락한 495.18을 기록하며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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