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5월 어린이날 맞아 15개월 연속 매출 상승

입력 2010-06-18 06:00

백화점 8.0%ㆍ대형마트 2.3%

지난 5월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4월 이후 15개월 연속 증가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18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백화점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백화점은 8.0％, 대형마트 2.3％ 각각 증가했다.

백화점 매출의 경우 어린이날 선물 수요에 따른 유아동복, 스포츠용품 등 아동ㆍ스포츠 상품과 지난달에 비해 따뜻해진 기온으로 아웃도어ㆍ캐주얼 의류 등의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주요 백화점의 상품군별로는 아동스포츠(15.3%), 여성캐주얼(12.2％), 명품(9.8％), 식품(8.5％), 가정용품(6.5％), 잡화(5.2%), 남성의류(2.8%), 여성정장(2.3%) 등도 정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가정의 달과 연휴를 맞이해 완구, 자전거 등 아동ㆍ스포츠 상품과 의류 부문 매출 증가했다. 특히 월드컵을 앞두고 3D TV 등의 매출이 호조를 보인 반면 에어컨, 선풍기 등 계절가전 제품의 부진으로 가전상품 전체 매출은 감소했다.

주요 대형마트의 상품군별로는 스포츠(15.1%), 의류(10.2%), 잡화(4.5％), 식품(1.5％) 가정생활(0.7%) 증가한 반면 가전문화(-4.1％) 부문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