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철강업체에 中기업 5개

입력 2010-06-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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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산업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세계 10대 철강업체에 무려 5개의 중국업체가 포함됐다고 17일(현지시간) 홍콩 문회보(文汇报)가 영국 철강전문지 월드메탈을 인용해 보도했다.

허베이강철이 지난해 4024만t의 조강생산량으로 프랑스 아르셀로미탈의 7320만t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고 바오샨 스틸이 3887만t으로 3위, 우한강철이 3034만t으로 4위에 각각 올랐다.

사강그룹이 2639만t으로 7위, 산둥강철이 2638t으로 8위를 각각 차지했다.

허베이강철은 지난 2008년 세계 6위에서 무려 4계단 올랐고 우한강철은 7위에서 4위, 사강그룹은 9위에서 7위로 각각 뛰었다.

산둥강철은 처음으로 세계 10대 철강업체에 등장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글로벌 금융위기 후 빠른 경제발전 속도를 보여 철강수요가 급증한 반면 다른나라는 금융위기 여파로 수요가 위축된 것이 중국 철강업체 부상의 원인으로 풀이하고 있다.

포스코가 2953만t의 조강생산량으로 지난해보다 1계단 내려간 5위를 기록했고 일본 신일본제철은 2761만t으로 2위에서 6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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