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지윤남 연봉, 카카의 1/40만 수준 13만원

입력 2010-06-17 02:51수정 2010-06-17 07:56

박태진 기자 tjpipp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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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남이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김정남 감독의 지시를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근 완벽한 식스팩 복근으로 화제를 모은 북한축구대표팀 지윤남 선수의 연봉이 공개돼 화제다.

중국 포털사이트 '왕이(網易)'는 16일 축구 평론가 샤오신(小新)을 말을 인용해 북한대표팀의 연봉을 보도했다. 샤오신은 "지윤남의 연봉은 북한 돈 6만원(한화 약 13만원)"이라고 밝힌 뒤 "이는 연봉 5000만 유로(약 740억원)를 받는 브라질 카카의 40만분의 1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브라질 선수들의 연봉 합계는 3억5300만 유로(약 5200억원)지만 북한 선수들의 총 연봉은 955만 유로(약 140억원)로 카카의 5분의 1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펼쳐진 남아공 월드컵에서 북한은 브라질과에게 1-2로 석패했다. 북한은 마이콘과 엘라누에게 골을 허용해 끌려갔고 후반 종료 직전 지윤남이 만회골을 터뜨리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종료 후 지윤남은 브라질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상의를 벗어 식스팩 자국이 선명한 완벽한 복근과 어깨, 가슴 근육을 공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지윤남에게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